전북 군산시 경암동은 전에는 바다였다고 합니다
일제 시대에 매립을 해서 공장을 짓고 공장에서 나온
물건을 나르던 곳 해방후 이곳에 땅 주인은 별도로
없어서 없는 사람들이 판자집을 짓고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곳이랍니다
지금은 이곳 경암동 철길마을은 기차가 안 다니면서
70~80년대를 옮겨 놓은듯한 철길 거리로 탈바꿈되어
있네요 기차가 다니던 길이라서 길이 아주 좁지는 않아서
다니는 데는 불편하지 않아요
어릴 때 먹던 군것질 거리가 거리에 즐비하게 판매를 하고
검정 교복을 입던 시절의 교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고 하는 추억의 거리 같아요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시면서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니 저도 기분이 같이 좋아지면서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머님이 교복을 입고 들떠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어머님한테도 저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웃기기도 하고 흐뭇해지더라고요
정말 이렇게 좋아 하시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 것 같아
오늘 여기 군산 경암동 철길 마을 잘 왔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어릴릴 군것질도 하고 하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주는 이 추억의 거리 경암동 철길마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것 같네요
별도의 주차장이 되어 있지 않아서
골목에 주차한후에 제일 먼저 반겨 주는
벽화 어릴적 시골에 살아서 인지
그림들이 반갑더라고요
어릴 때 배우던 책 국어 산수 지금은 수학이지만
전 시골에서 초등학교 처음 들어갈 때
나무의자와 나무 책상을 썼는데
시내로 이사 와서 보니까 나무로 된 책상이 아니고
철재 책상을 써서 신기하고 너무 좋았던 기억도 나네요
사진 촬영하는 곳에서 교복을 입은 어머니 사진
경암동 철길에서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어머니 어머니한테 이런 표현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우신 것 같아요
어릴 적 어느 집을 놀러 가도
거의 가지고 있던 못난이 삼 형제 인형
정말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기도 하네요
초등학교 앞에 팔던 군것질
아직도 이런 것이 나온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콩알탄 어릴 적 골목에서 지나 가는 사람한테
던지고 도망가고 했던 어릴적 기억
이 철길을 걸으면서 어릴적 추억을
많이 떠올라 너무 좋았네요
여기저기 아주머니분들과 학생들 연인들
많은 사람이 교복을 빌려 입고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고 웃고 좋아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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